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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후보 캠프 노동본부 발대식 11일 오전 경기 수원 김동연 후보 선거 캠프에서 노동본부 발대식이 열렸다. 국회의원 김주영 노동본부 상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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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민주노총·비정규노동 권익·인권단체 등 100여 명의 경기 지역 활동가들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노동희망본부(상임본부장 김주영 국회의원·신승철 전 민주노총 위원장·강승규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발대식이 1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수원 김동연 캠프 선대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노동본부 발대식에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전·현직 지도부와 활동가, 특수고용직과 플랫폼노동자 및 비정규노동자 권익 인권단체 활동가 등 100여 명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김동연 후보는 어린 시절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다 경기도 광주(현재의 성남시)로 강제이주 당했고, 당시부터 가족들을 부양해야했던 사실상 소년가장 노동자였다"며 "주경야독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이 된 후에도 어린 시절을 잊지 않고 경제성장과 더불어 복지향상과 빈부격차 해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출마자들 다수가 노동현실은 외면한 채 경제성장과 지역개발 공약들만 남발하고 있다"며 "1370만 경기도를 위해서는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실력 있고 경륜 있는 진짜 경제전문가가 필요하기에 소년 노동자출신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단도 공식지지 선언문을 통해 "노동, 산업, 대북 등 인구 1390만 대한민국 사회문제 종합판이라 할 수 있는 경기도에는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친기업 프랜드리 정책을 추구할 것이 자명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희망의 끈조차 사라져 버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김동연 후보 지지가 답"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속만 하고 당선되면 나 몰나라 하는 무책임하는 정치인보다는 경험 많은 김동연 후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노총 경기지역 의장단 일동은 1390만 경기도민의 노동 가치를 존중하고 경기도민의 생존권과 휴식권 그리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선진화된 정책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한 김주영(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동연 후보 캠프 노동본부 상임본부장은 "새정부 출범을 맞아 노동자들이 앞으로 마주할 암담한 노동환경에 대해 경험과 능력이 풍부한 경제노동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함께 지켜갈 지도자가 바로 김동연 후보"라고 밝혔다.

이날 김동연 후보 캠프 노동본부는 "유세단 노동계 결합, 노동단체 지지선언, 정책협약, 유관단체 간담회, 활동가 임명장 수여와 조직화 등 김동연 후보의 경기도지사 당선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안전망 확충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경기도 산업안전체계 구축 ▲노동정책 수립시 이해관계자 참여 보장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권익보호 확대 등 6대 노동공약을 발표했고, 세부적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 권리보장 조례 제정 ▲지역노동복지기금 조성 ▲간이형이동노동자쉼터 확대 ▲비정규직 휴가비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확대 △혹한기·위험작업 작업중지권 강화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설치 ▲산업안전보건 주치의제 도입 ▲이해당사자들과 소통채널 강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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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후보 지지선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단이 11일 오전 캠프 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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