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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양심을 이긴 양심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5일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양심을 이긴 양심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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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양심을 이긴 양심 없는 후보"라고 힐난했다. 이른바 '윤심(김재원)'과 '박심(유영하)'을 이겼지만 양심이 없다는 것이다.

서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바꿔 제가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하고 4년 뒤 저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구에 구의원으로 출마하면 훌륭한 후보가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8년 동안 대구가 GRDP(지역내총생산) 꼴찌로 만든 장본인인 정당의 대표였지 않느냐"며 "정치인의 능력으로 볼 때 홍준표가 대한민국 최고이지만 그 능력을 대구를 위해 10%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태도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와 방송토론에서 만나면 약속을 하나 받고 싶다"며 "차기 대선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서 포기 각서를 써줄 의향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의락 전 의원이 시민후보로 무소속 출마할 경우 단일화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서 후보는 "나오더라도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 후보는 "저는 공당의 후보로 낙점됐고 (선거 완주는) 제 권리가 아닌 의무"라며 "민주당 후보로 최선을 다해야지 정치적 이해관계로 단일화나 사퇴를 한다는 것은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청년과 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3C(Care, Connect, Cluster) 전략을 통한 3대 도시로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케어(Care) 공약으로 대구형 청년 인재관리센터인 청년미래원 설립,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확대 및 컨설팅을 통한 지속 경영 정착, 장년 세대 재도전 적극 지원, 시정 ESG 경영 도입, 제2대구의료원 설립, 유니버셜디자인 도시를 내걸었다.

또 커넥트(Connect) 공약으로 시민 및 언론과의 정례적인 만남, 대구형 연합정부 추진, 도심 상습 정체구역 도로 인프라 추가 건설, 글로벌 레저 기업 유치, 반려동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클러스터(Cluster) 공약으로 과학인 비즈니스센터, 대통령 박물관 건립, 달빛 시장배 시민체육대회 실시,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등을 약속했다.

태그:#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홍준표, #홍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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