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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예비호보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6.1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호보는 22일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6.1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손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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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예비후보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6.1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순창군수 무소속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 순창군민 후보'로 나서 당당히 군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그는 "진심으로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왔던 '공'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고, 오직 '과'만 평가돼 '공천배제'라는 결과가 나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을 향해 "이번 전북도 공심위의 공천 결과에 대해 군민 많은 분이 수긍하기 어려워하셨음을 잘 알고 있으실 것"이라면서 "지난 10년간 몸 담았던 민주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해하시고 용서하시리라 믿는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저는 지난 수년 동안 저의 뼈아픈 잘못에 대해 군민 여러분들에게 수도 없이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면서 "저의 실수를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군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발표된 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 안내자료를 언급, 이를 살펴보면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의 평가 기준으로 제시했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 3월 (저는)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순창군 총괄선대본부장의 직책을 맡아, 도내 14개 시·군중 가장 높은 이 후보 지지율을 이끌어냈다"며 "지난 도의원 재임 기간 정당 공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 대표로부터 2번이나 1급 포상을 받기도 했지만, 공관위 결과는 (앞서) 제시됐던 것과 거의 무관하게 정성적 평가만을 적용했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50%가 넘었음에도 공천이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제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순창군수로 출마해 당이 아닌 군민들께 평가를 받겠다"면서 "반드시 꼭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민주당에 다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태그:#6.1지방선거, #순창군, #순창군수, #더불어민주당, #최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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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 옥천(순창)으로.. 섬진강 옆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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