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마동석 마동석 배우가 22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범죄도시2> 온라인 글로벌 런칭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범죄도시>의 후속작으로 괴물형사 주인공과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을 잡기 위해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5월 18일 개봉.

▲ '범죄도시2' 마동석 마동석 배우가 22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범죄도시2> 온라인 글로벌 런칭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범죄도시>의 후속작으로 괴물형사 주인공과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을 잡기 위해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5월 18일 개봉.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개봉 당시 688만 관객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던 <범죄도시>의 속편이 5년 만에 공개된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영화의 재미를 강조했다.
 
<범죄도시2>는 가리봉동 소탕 작전 이후 베트남으로 도주한 일부 범죄자들과 이들을 추격하는 마석도 형사와 동료의 이야기다. 1편에선 장첸이 악당 캐릭터로 등장했다면 이번엔 강해성이라는 인물이 세력을 키워 베트남에서 또다른 범죄를 저지른다.
 
기존 형사팀에 더해 새로운 악당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게 가장 눈에 띄는 차이였다. 손석구는 "친구들과 1편을 극장에서 보던 기억이 있는데 캐스팅됐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었다"며 "막상 촬영할 때 부담은 없었는데 이제야 부담감이 든다. 연기할 땐 (1편과) 다른 모습, 새로운 걸 보여주려 하는 것보단 내 것을 할 때 결과물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늘 하던 대로 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5년 만에 속편을 들고 왔는데 전 세계적 관심에 감사드린다"던 마동석은 "1편에서 캐릭터들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더 강한 매운맛 캐릭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손석구 합류에 대해 그는 "정말 어마어마한 액션을 보여준다. 윤계상씨의 장첸이 호랑이라면 2편은 사자다. 같은 맹수지만 결이 다르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마석도 형사로 분한 마동석은 오래 해왔던 복싱에 더해 이번엔 유도 기술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만큼 강력한 액션 연기에 자신 있는 분위기였다. 특히 전편에 이어 기획 및 제작자로 참여한 그는 "전편을 답습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범죄도시>의 기본은 결국 현실성이기에 그 부분을 강조하려 했다. 형사분들에게 받은 몇 가지 소스가 있다, 이번에 그걸 사용하여 범죄자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는다는 걸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가운데)과 박지환,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배우가 22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범죄도시2> 온라인 글로벌 런칭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범죄도시>의 후속작으로 괴물형사 주인공과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을 잡기 위해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5월 18일 개봉.

▲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가운데)과 박지환,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배우가 22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범죄도시2> 온라인 글로벌 런칭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범죄도시>의 후속작으로 괴물형사 주인공과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을 잡기 위해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5월 18일 개봉.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전편에 이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최귀화와 박지환도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며 최귀화는 "1편에선 액션이 없었는데 2편엔 좀 있다. 어느 날 조감독님이 총기를 건네주다 떨어뜨려 고장이 난 적이 있다, 발사가 안 되는 총으로 연기를 했다. 엄청난 액션을 선보였다"라고 재치있게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지환은 "힘들었던 가리봉동 생활을 청산하고 새 인생을 살던 중 그분(마석도)에게 엮였다"라며 "1편 버금가는 재미가 있다. 여러 가지로 침체기였는데 어서 관객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강윤성 감독에 이어 속편을 연출하게 된 이상용 감독은 "기획과 제작까지 참여한 마동석 선배 덕에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함께 어떻게 세계관을 확장할지 고민하다가 마석도가 해외로 나가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와 거기서부터 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이 컸다. 본래 베트남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봉쇄 조치 등으로 국내 촬영부터 진행했고, 완성하기까지 1년여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상용 감독은 "스태프들, 배우분들이 1년 넘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해외로 나간 범죄자들의 심리를 공부했고 책과 여러 영상을 참고했다. 특정 사건만 다루는 건 너무 민감할 것 같아 피해자를 부각시키지 않고 철저히 악당 서사로 그려나갔다"고 말했다.
 
영화 <범죄도시2>는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범죄도시2 마동석 손석구 장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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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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