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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선인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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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8일 발표된 한국갤럽 4월 1주 차 조사에서 5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응답률 11.5%)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당선인의 향후 5년 간 직무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잘할 것"이란 응답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56%, "잘못할 것"이란 응답은 전주 대비 3%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그 외는 모름/무응답 등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지역별론 광주/전라(긍정전망 34% - 부정전망 58%)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전망이 절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40대(40% - 54%)와 50대(47% - 49%)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전망이 과반이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88%), 이념성향별 보수층(77%), 대구/경북(75%)에서 긍정전망이 크게 웃돌았다. 특히 대구/경북의 긍정전망은 전주 대비 9%p 상승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55% - 29%)과 이념성향별 중도층(56% - 39%)에서도 긍정전망이 앞섰다.

부정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과 이념성향별 진보층(66%)에서 높은 편이었지만, 전주 조사와 비교할 때 모두 각각 6%p 하락한 결과였다.

다만,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전망은 여전히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전임 대통령들의 당선 2주 이내 시점에 시행한 한국갤럽의 직무수행 긍·부정전망 조사에 따르면, 2007년 12월 이명박 당선인은 84%, 2012년 12월 박근혜 당선인은 78%의 긍정전망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적합하다"는 의견은 38%,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22%였다. 모름/무응답 등으로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9%였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한덕수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 격차가 크지 않았다"면서 김부겸 총리의 후보자 당시 적합도 조사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김부겸 총리의 경우, 인사청문회 전인 한국갤럽의 2021년 4월 4주 차 적합도 조사에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34%,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18%, 의견을 유보한 응답이 48%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나온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나온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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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 당선인, #한국갤럽, #국정수행 전망,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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