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민의힘에서는 5일 현재 모두 4명이 서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 왼쪽부터,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이완섭 전 서산시장, 유관곤 전 시의원)
 국민의힘에서는 5일 현재 모두 4명이 서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 왼쪽부터,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이완섭 전 서산시장, 유관곤 전 시의원)
ⓒ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산시장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이 뜨겁다. 각 당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의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5일 기준, 서산시장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등록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택준 전 서산경찰서장,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 이완섭 전 서산시장, 유관곤 전 서산시장 등 4명이다.

대선 승리로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의힘 서산시장 출마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서산시 유권자들을 위해 국민의힘 서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김택준 전 서장은 "정치 경험이 길고 짧은 것이 서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중앙 정치 무대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정치와는 거리가 있음이 분명"하다며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택준 전 서장은 "정치 경험이 길고 짧은 것이 서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중앙 정치 무대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정치와는 거리가 있음이 분명"하다며 서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김택준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김택준

서산경찰서장을 지낸 김 전 서장은 서산시 고북면 출신으로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가운데 정치 경험이 가장 짧다.

김 전 서장은 지난 2019년 35년 동안 재직했던 경찰에서 퇴임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정치 경험이 짧은 만큼 그는 같은 해 6월 '김택준 행정사 사무소'를 개소하고, 일찌감치 시민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연줄도 없이 뒤늦게 정치에 뛰어든 무모한 도전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에도 그는 묵묵히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김 전 서장은 "정치 경험이 길고 짧은 것이 서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중앙 정치 무대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정치와는 거리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서산시장 출마? 발전 늦어져선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 http://omn.kr/1wd4c)

이어 "서산시장이 되어 시민이 행복하고 서산시가 번듯하게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라며 "시장을 위한 정책이 아닌 시민을 위한 정책과 시민을 위해 너와 내가 있을 수 없고 내 편과 남의 편이 있을 수 없다"라면서 포부를 밝혔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여 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겠다"며 35년간 경찰 생활을 마치고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 김 전 서장. 과연 그의 새로운 시작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전4기 도전이 이번에는 성공할수 있을까. 이같은 물음에 박상무 전 도의원은 "자신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도전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그만큼 그는 절절한 마음으로 지난 3번의 실패를 딛고 4번째 서산시장 도전에 나섰다.
 3전4기 도전이 이번에는 성공할수 있을까. 이같은 물음에 박상무 전 도의원은 "자신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도전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그만큼 그는 절절한 마음으로 지난 3번의 실패를 딛고 4번째 서산시장 도전에 나섰다.
ⓒ 박상무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박상무

3전 4기. 그의 도전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같은 물음에 박상무 전 도의원은 "자신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난 3번의 실패를 딛고 4번째 서산시장 도전에 나선 박상무 전 의원. 그래서일까. 박 전 의원은 선거 결과와 달리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출사표를 던진 4명의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박 전 의원의 인지도 또한 만만치 않다.

박 전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대결했던 당시 자유한국당 이완섭 전 시장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중심당, 자유선진당, 바른미래당 등 여러차례 당적을 옮기면서 일부에서는 철새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나의 정치 성향은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경선은 오직 시민의 뜻이요, 선택이다.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 생각한다. 폭넓은 지지층과 꿋꿋이 낙선을 이겨내는 박상무에 대한 동정 여론도 공천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전 의원은 '할 일 하는 시장', '뒷모습이 깨끗한 시장', '사랑받는 공무원과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는 서산시' 등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관련 기사: "3번 낙선했지만... 할 일 하는 배짱과 소신은 저만의 강점" http://omn.kr/1wezm)

또한 "자신의 검증된 헌신을 통해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시장에 출마한다"라 그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의 사무실 외벽에는 '행복한 시민, 힘내라 서산', '시켜봅시다. 20년 준비한 박상무'라는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이 글처럼 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힘내라 서산, 우리에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과 저력 그리고 서산의 힘이 있다"면서 "20년을 한결같이 시민과 함께뛴 박상무가 앞장서겠다"며 출발을 알렸다.

'시민들이 자신에게 기회를 줄 거라 믿는다'는 그의 3전4기 도전이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완섭 전 시장은 "시장 출마는 시민들이 부여해준 명령"이라며 서산시장에 출마했다.
 이완섭 전 시장은 "시장 출마는 시민들이 부여해준 명령"이라며 서산시장에 출마했다.
ⓒ 이완섭 SNS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이완섭

이완섭 전 시장은 "시장 출마는 시민들이 부여해준 명령"이라며, 서산시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일찌감치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완섭 전 시장은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현 시장에게 패해 3선에 실패한 후 지난 2020년 총선에 출마했다.

하지만 이후 총선불출마를 선언하고 같은당 성일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서산시장 선거에 재도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던큼, 이 전 시장의 출마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전 시장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곳곳을 누비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해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서산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해뜨는 서산'이라는 통합브랜드가 말해주듯 서산시는 역동적인 도시로 주목을 받아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서산시는 역동성이 약화되고 주요한 현안들이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그리워하는 분위기"라며 우회적으로 맹정호 시장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 일은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시민들께서 부여해준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사명과 명령을 시장이 되어 충실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해뜨는 서산의 영광을... 시장 출마는 시민들이 부여해준 명령" http://omn.kr/1wfez)

이 전 시장은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폭을 넓혀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만큼 "시장 재직하는 동안 능력과 역량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며 당내 경선은 물론이고 본선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점과 부시장과 시장을 지내면서 체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복잡한 시정을 가장 잘 이끌어갈 전문 행정가라는 점을 들고 있다.

뿐만아니라 중앙 정부 인맥 동원 능력과 소신있게 밀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능력과 역량이 검증되었고, 윤석열 정부 여당과 손발을 맞춰 일할 같은 당 소속 이완섭이 아니겠습니까?"라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4년만의 도전, 당원과 시민들로부터 다시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5대, 제6대 서산시의회의원,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캠프 서산시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유관곤 전 시의원은 지난달 14일 "모두가 행복한 100년의 서산을 만들겠다"며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제5대, 제6대 서산시의회의원,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캠프 서산시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유관곤 전 시의원은 지난달 14일 "모두가 행복한 100년의 서산을 만들겠다"며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유관곤

제5대, 제6대 서산시의회의원,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캠프 서산시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유관곤 전 시의원은 지난 3월 14일 "모두가 행복한 100년의 서산을 만들겠다"며 서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관련 기사: 국민의힘 유관곤 예비후보, 충남 서산시장 출마선언 http://omn.kr/1xsu8)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서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이완섭 전 시장에게 밀려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가겠다. 여기부터가 희망이다"라며 "서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점을 살리겠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이끄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환경, 미래를 책임지는 깨끗한 청정환경 건강 서산 조성 ▲내수경기와 관광산업 활성화 통한 100년의 미래 설계, 풍요로운 경제도시 서산 조성 ▲세대별 맞춤형 복지 실현하는 행복한 복지 서산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뿐만아니라 공약 실현을 위해 ▲지역내 다양한 환경문제 해소 ▲한우테마파크 조성, 대산 석유화학공단의 정밀화학단지 업그레이드 ▲체육복지, 장애인복지, 청소년복지 활성화 등 세부사항을 약속했다.

"서산의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고뇌를 거쳤다"는 유 전 의원은 시의원에 이어 성일종 의원의 보좌관을 거치는 등 중앙과 지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서산시장 출마를 고심해온 조규선 전 서산시장은 지난 3월 31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경선은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서산시, #서산시장지방선거, #국민의힘서산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