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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태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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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김태호(59) 국회의원(거창함양산청합천)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경남지사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 기자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30일 오전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의 모임인 '의정회' 초청으로 창원에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의원이 이 자리에서 경남지사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는데, 먼저 불출마 의사를 전한 것이다.

그동안 경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는 김태호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높았고, 상당수 언론들이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출마한다"거나 "출마 안한다"고 단정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 현직 국회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면 4월 1일까지 당협위원장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김 의원의 경남지사 선거 출마 여부는 이날 이전까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김태호 의원은 2004년부터 2010년 사이에 경남도지사(재선)를 지냈다. '박근혜 탄핵' 뒤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선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했으며, 2020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때 국민의힘 경남을살리는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위원장단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이번 국민의힘 경남지사선거 후보 경쟁에는 이미 예비후보 등록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날 출마선언한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의창), 출마가 거론되는 윤영석 의원(양산갑)과 윤한홍 의원(마산회원)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태그:#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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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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