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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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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페널티' 규정과 관련해 "100미터 달리기 하는데 10미터 뛰어주고 하는 경기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느냐"라며 또 다시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홍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우사인볼트도 아니고 무슨 잘못을 했기에 벌점까지 받아야 하는지 기가 막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최고위원 농간에 춤추는 공천 규정을 보니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오는 31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방선거에 현역의원이 출마할 경우 10% 감점을 주고 무소속 출마 경력자에 대해서는 15% 감점을 주는 규정을 의결했다.

홍 의원은 페널티 규정이 자신을 겨냥한 것이고 이 규정을 만드는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최고위원이 관여했다며 반발해왔다.

하지만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자신은 무기명투표에 참여했을 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6.1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중복 페널티 25%를 1인당 최대 10%로 변경하기로 했다.

태그:#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우사인볼트, #국민의힘, #페널티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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