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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예정된 제8회 지방선거가 성큼 다가온 현재, 대선 선거인수와 투표자수 변화를 통해 지난 10년 간 변한 유권자수 변화가 이번 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눈에 띄는 점은, 직전 대선인 제19대 대선과 비교하여 이번 대선 투표율이 줄은 것은 사실이지만(지난 대선 투표율 77.2%, 이번 대선 77.1%), 반면 유권자수와 투표자수는 동시에 늘어났다는 점이다(지난 대선 투표자수 3천280만여명, 이번 대선 투표자수 3천406만여명). 인구 고령화에 따른 특징적인 사항이다. 
 
지난 10년 선거인수와 투표자수 변화를 통한 선거지형 변화 제18~20대 10년간 유권자수와 투표자수 변화를 통해 뚜렷이 나타난 고령화 현상 ⓒ 이광춘

대통령선거를 통해 전국 유권자수와 투표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권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유권자가 갖는 선거에 참여의식이 선진화됨에 따라 투표율도 높아지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제8회 지방선거에 맞춰 전국 시·도 지역으로 눈을 돌려 살펴보면, 인구고령화와 대도시 인구집중, 그리고 도시와 지방간 격차가 커짐에 따라 선거인수와 투표수에 뚜렷한 차이점이 발견된다.

 
17개 시도별 유권자수와 투표수, 투표율 시각화 수도권과 광역지자체, 시도를 선거인수, 투표수, 투표율 등을 통해 최근 10년간 변화를 들여다봤다. ⓒ 이광춘
 
서울특별시는 최근 10년간 선거인수와 투표수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특징적인 변화로 나타난다. 이런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곳이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로 나타난다. 인천광역시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메가시티'로 불리는 곳은 최근 그 역동성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인수와 투표수가 크게 늘고 있는 곳은 수도권에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등이다. 충청남북도와 강원도가 중간 규모에서 동시에 늘어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도 규모가 작지만 역동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광주와 전라, 대구와 경북 등이 특정 후보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줬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곳의 선거인수와 투표수의 변동성은 지난 10년간 크지 않았다.

따라서 변동성을 중심으로 지방선거를 본다면 선거인수와 투표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수도권과 충청지역, 또 규모는 작지만 제주와 세종도 변동성이 큰 탓에 이곳들이 이번 지선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시도지사 선거구로 떠오르고 있다.
태그:#지방선거 투표율, #선거인수, #투표자수, #유권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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