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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각 정당이 본격적인 제8회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대선에서는 '사전투표'가 역대 최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이게 후보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제6회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사전투표제도는 과거 약 11% 대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투표제도가 유권자에 인식되면서 투표율이 빠르게 높아졌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다수 투표자가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시도의 경우 관내외 사전투표수가 실제 대선 당일의 본투표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대선, 지선, 총선 사전투표비율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가늠할 수 있는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 ⓒ 이광춘

이런 경향과 사전투표가 지닌 효능이 유권자 뇌리에 각인되면서, 이번 대선에선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36.93%)을 보였다. 이는 지난 지선 사전투표율(20.1%)과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26.7%)을 훌쩍 넘은 것이다. 

 
제20대 대선 시도별 관내외 사전투표율과 본투표율 제20대 대선 시도별 관내외 사전투표율과 본투표를 통해 본 시도별 유권자 투표성향 ⓒ 이광춘
 

한편 지난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의 특징적인 사항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본투표에서 투표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이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전라남북도, 광주광역시였다. 이 지역들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본투표율은 가장 낮았다. 반대로 사전투표율이 저조했던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본투표에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를 관내와 관외로 나눠 살펴보면, 경기도가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관외사전투표에서는 평균적인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사전투표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투표자의 대략 50%가 사전투표제도를 이용하여 투표를 하는만큼 선거행정을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이런 민심의 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유권자 한표 행사에 본투표에 준하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어 성공적인 제8회 지방선거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태그:#사전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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