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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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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김부겸 국무총리 유임을 점치는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친·인척을 상시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제도의 부활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14일 오전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아침 브리핑에서 김부경 총리의 유임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해 "김부겸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 유임과 관련해선 검토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 인선 후보군에도 오르지 않았느냐' 물음엔 "새 총리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만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선 특별감찰관 제도가 다시 가동될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당선인은 늘 일관되게 법과 원칙이 그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인수위원회에서 논의 과정에 집어넣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감찰관 제도는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 시행됐지만 '문재인 정부'에선 임명되지 않았다.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공동검증팀'을 꾸린다는 보도엔 "인사 협의는 인수위원장과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긴밀한 협의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라며 "여러 경로로 여러 인사를 추천받고 있지만, 검증이 속도감 있게 확실히 진행되려면, 단일검증이어야 한다. 그렇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 검증 기준에 관해선 "검증 대상이 청와대 대통령실과 국무위원 인수위원을 포괄한다. 인수위원 검증은 시간적 제한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능력과 실력을 위주로 검증할 것이고, 도덕성은 의문의 여지없이 검토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예정하고 있느냐'는 물음엔 "저희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건 아닌 거 같다"라면서도 "청와대와 논의는 진행되고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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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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