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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지원우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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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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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지원우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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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4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이재명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평화'를 설명한 이 위원장은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그 평화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가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는 감기와도 똑같다. 그것이 나빠질 때 안다. 인간은 그렇게 어리석다.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평화가 소중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반도는 어느 나라보다 평화가 소중하다"며 "우리가 먹고 사는 이유가 어디 있느냐. 그것은 수십년간 전쟁이 멈춰서 이만큼 먹고 사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 평화, 2개 정당 중에서 누가 더 잘하느냐"면서 "단적으로 보면,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 그 세월 동안 남북정상회담이 5번 있었다. 김대중·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때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대통령 후보들이 유행하는 말 중에 '내 사전에는 무엇이 없다'라고 하더라.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다"며 "그 사람들은 평화를 만들어 본 경험도 없고 평화를 유지한 경험도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평화를 만들어본 경험, 남북정상회담 5번, 평화를 유지한 경험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세 가지 기록을 갖고 있고, 다음으로는 5년째 군사적 충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여러분이 평화를 소중하다고 믿는다면, 평화를 만들고 지켜온 경험과 철학과 실력, 실적이 있는 민주당을 선택하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에게 맡기는 일이 맞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자랑스럽게 여겨 달라"

연설 서두에 "민주당을 자랑스럽게 여겨 달라"고 한 이낙연 위원장은 "왜 그런가. 87년 민주화 이후, 직선제 개헌 이후에 35년이 흘렀다. 35년이면 대통령이 7명 나온 세월이다. 7명 중에 4명이 국민의힘이고 3명이 민주당인데, 어느 쪽이 더 잘했느냐"고 물었다.

참석자들이 "민주당"이라고 하자 이 위원장은 "그 3명 민주당 대통령 중에 2명이 부산경남 출신이다. 그 2명이 누구냐. 지금도 가장 인기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퇴임을 앞두고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도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이 두 대통령이 부산경남에서 나고 자랐다. 제가 부산경남이라면 민주당이 나의 자랑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록'을 언급한 이 위원장은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비리가 없는 최초의 정부다. 곰곰히 생각해 봐 달라. 김영삼 대통령 때는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해체를 해서 위대한 대통령이다. 그러나 아들 떄문에 많이 속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IMF 극복과 IT 강국을 만들고, 복지국가를 시작했으며, 노벨상도 받았다. 그런데 아들 3명 떄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가장 인기 많은 전직 대통령이지만 형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가족이 아니라 자기가 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가족 없어서 괜찮을까 했더니 최씨 아줌마가 했다"며 "이게 역사다. 그러나 문재인 5년 동안 가족·친인척·측근 비리가 없이 지금까지 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두 달 앞둔 시점까지 역사상 가장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는 이유다"라고 발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지원우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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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민시위가 없는 최초 정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해마다 가을농사 끝나면 군청이나 시청 마당에 나락가마니 쌓아놓고 농민들이 시위를 했다. 야적시위를 하고 어떤 농민들은 고속도로에 나락을 뿌리기도 했더"며 "그런데 지금은 그런 농민시위가 없는지 5년째 됐다. 농민들은 지금도 어렵지만 대규모 시위가 없을 만큼 됐다는 것이다. 이것도 분명 발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남북 상황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 서로 총질 없는 정부가 문재인정부다"며 "휴전선에서 군인들 끼리 총질하는 일이 5년 동안 1건도 없었다. 이것이 평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부산경남 시민·도민 여러분께 한 없이 감사드려야 하는 게 맞고, 부산경남 시민·도민들이 민주당이야 말로 우리의 자랑이다라고 여겨주는 게 옳겠다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국력 8위"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한 이 위원장은 "지금 가장 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코로나19를 빨리 끝내는 것이다"며 "대한민국에서 집권 경험이 있는 정당은 2개뿐이다. 이번에 후보가 14번까지 있지만, 당선 가능성은 1번과 2번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도 코로나19를 겪고 있다. 그러면 방역을 해 본 사람이 낫지, 안 해 본 사람이 낫겠느냐. 민주당은 부족함이 많이 있었고 국민께 고통과 불편을 드렸고 한 없이 죄송하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방역을 잘 했다고 평가 받았다"며 "이렇게 방역 해 본 사람과 그 방역을 당해본 사람, 어느 쪽이 잘 하겠느냐. 어느 당이 더 좋겠느냐"고 덧붙였다.

"우리는 지금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다"고 한 이 위원장은 "공교롭게 강 한가운데서 배를 갈아탈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면 사공을 어찌 구할 것인가. 노를 한 번도 저어 본적 없는 신출내기를 구하느냐. 아니면 저어 본 경험이 있는 사공에게 배를 맡겨야 강 건널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를 빨리 끝내기는 게 가장 시급하다면, 그 일을 해 본 민주당, 지자체에서 실제로 경험한 이재명이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서민 보호'를 강조한 이 위원장은 "두 개 정당 가운데, 부자들이 조금 더 좋아하는 정당, 서민 생각을 좀 더 하는 정당이 있다. 조금이라도 서민 걱정 더 하는 정당은 민주당이다. 그리고 서민 지원을 해본 후보가 이재명이다"며 "서민 보호 정책 노선을 가진 민주당, 그 일 해 본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100번이고 옳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를 설명한 이 위원장은 "윤석열씨가 민주당을 비판하는 건 좋은데 알고 비판하자"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그 당시 북한은 핵실험을 한다며 미사일을 쏘기도 했고, 그래서 올림픽이 걱정됐다. 평화올림픽을 열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이 북한 선수 참가였다. 그래서 노력했고 북한 선수들이 참가했다. 그때 국민의힘은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며 비아냥댔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되게 하려고 노력하면 뒤에서 비아냥거렸다. 그런 태도로는 책임 있는 일을 못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력 6위', '경제 규모 10위', '수출 8위' 등을 언급한 이 위원장은 "이걸 다 종합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국력 8위다"라며 "위대한 국민들이 당당한 국가로 키웠다. 여러분이 서로를 마주보면서 참 잘했다고 박수 쳐 달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평화를 이루면서 안보도 강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민주당이다. 평화를 원하고 안보도 튼튼하길 바란다면 민주당이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우리에게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이냐. 코로나19 종식, 평화 유지, 서민 보호, 안보 강화다. 이것을 바란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이 답이다"라고 했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민홍철 국회의원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등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지원우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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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대책위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4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지원우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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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 후보, #이낙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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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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