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2월 22일 오후 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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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3일~2월 19일 사이 4주 동안 1주 간격 경남지역 연령대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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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천명씩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령별로는 1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2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에서는 22일 0시 기준으로 재택 치료를 포함해 입원은 3만 3419명이고, 퇴원 5만 4620명, 사망 12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8만 8163명이다.
 
2월 13~19일 사이(8주차) 총 확진자는, 그 전주(7주차, 1만 4427명)에 비해 1만 4206명이 증가한 2만 8633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090.4명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별 발생수를 보면 창원 8287명(28.9%), 김해 6122명(21.4%), 진주 3258명(11.4%), 양산 3253명(11.4%), 거제 2054명(7.2%) 순이다.
 
같은 기간에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10대가 가장 많은 비율(19.3%)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40대(16.0%), 20대(15.8%), 30대(13.6%) 순이다.
 
이 가운데 '7주차' 대비 10대 미만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20대 확진자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10대는 백신접종 미완료와 학교·학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연령이고, 10세 이하 아동은 특히 백신 미접종 대상인데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 연령이기도 하다"며 "유치원이나 학교 등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보건소에서 PCR 무료 검사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권양근 국장은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조치가 3주간 연장된다"며 "최근 확진자 폭증 등으로 개편된 방역체계의 안정화와 소상공인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장의 요구가 가장 큰 영업시간부터 우선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했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법원 집행정지에 따른 지역간 불균형과 현장 혼란 우려 등을 고려하여 시행시기를 1개월 연기되어 4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처방의약품 조제․전달에 대해, 경남도는 모든 동네약국에서 재택치료자를 위한 해열제 등 처방의약품을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권양근 국장은 "당초 코로나19 지정약국에 한해서 처방의약품을 조제전달 할 수 있었으나 모든 동네 약국까지로 확대되었다"고 했다.
 
권 국장은 "지난 15일 2771명에서 불과 1주일 사이 4839명으로 확진자 수가 두 배 정도 되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방역·의료 진료체계를 개편하였으며 현재 확진자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델타에 비해 위중증화율은 낮지만 전파력은 2~4배 높다"며 "영국, 덴마크 등 오미크론의 유행 정점을 지난 국가들은 최근 방역조치를 해제 또는 완화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정점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엄중한 상황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했다.

한편 22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 확진자가 6384명으로, 이는 일일 역대 최다 발생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6382명과 해외유입 2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김해 1592명, 창원 1047명, 양산 1028명, 진주 877명, 통영 331명, 거제 238명, 사천 217명, 밀양 192명, 함안 153명, 창녕 148명, 거창 124명, 고성 119명, 함양 104명, 합천 59명, 남해 51명, 하동 45명, 산청 36명, 의령 23명이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9만 4547명이고, 이들 가운데 입원치료 733명과 재택치료 3만 9070명, 퇴원 5만 4620명, 사망 1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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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3일~2월 19일 사이 4주 동안 1주 간격 경남지역 시군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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