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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예정지로 결정된 옛 예하초등학교 전경.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예정지로 결정된 옛 예하초등학교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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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옛 진주의료원 폐업 이후 '공공의료' 역할을 할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2025년에 착공해 2027년에 준공·개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축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최종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8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고,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은 김경수 전 지사의 공약사업이고, 옛 진주의료원이 폐업한 뒤 설립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다.

경남도는 2020년 1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운영위원회가 구성한 뒤 본격적인 논의를 해왔다. 100명의 '도민참여단'이 토론·숙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후보지 3곳을 권고했던 것이다.

경남도는 심의 과정을 거쳐 진주와 사천 사이 옛 예하초등학교 자리를 병원 신축 부지로 확정했다.

경남도는 용역 과정을 거쳐 이 병원을 300병상에 19개 진료과목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완료한 뒤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하였다.

경남도는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규모와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10월부터 12월까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3년에는 의료‧운영체계 연구 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5년에 착공하여 2027년에 준공·개원할 예정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은 도민들과 각종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 등이 역량을 결집해 노력한 결과"라며 "계획대로 신속하게 설립하여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과 서부경남권 의료환경 불균형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태그:#서부경남 공공병원, #진주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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