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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첫 발생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12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0명 안팎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해외입국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검사 분석한 결과, 1명이 오미크론 변이 사례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업무 관련해 미국 출장을 갔다가 지난 3일 입국했고, 입국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이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강화 조치에 따라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고, 증상이 발현되어 검사한 결과 지난 7일 확진되었다.

질병관리청이 해외입국 확진자에 대한 변이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이 확진자는 15일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된 것이다. 이 확진자는 양산 거주자다.

경남도는 "해외입국자 확진에 따라 접촉자 관리를 통해 동거 가족 2명 중 1명이 확진되었다"며 "가족 확진사례에 대하여 오미크론 역학적 연관성을 가지고 질병관리청에서 변이검사를 진행중이다"라고 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가족 이외 추가 접촉이 없고, 동거 가족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관련하여 동선 노출자 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면밀히 추적하여 검사를 확대한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로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148명이다.

15일 199명 이어 12월 누계 2481명 ...곳곳에서 집단발생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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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15일 하루 전체 확진자가 199명이었고, 16일 오후 1시 30분까지 48명이며, 12월 누계는 2481명(지역 2468, 해외 13)이다.

지역에서는 창원과 김해, 거제, 통영, 사천, 밀양, 양산, 의령, 함안, 고성, 남해, 하동, 거창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 창원 3명과 고성 1명은 집단감염인 '창원 소재 의료기관(5)'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현재까지 총 39명으로 늘어났다.

창원 2명은 '창원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관련 확진자는 전체 26명이다.

또 창원 1명은 '창원 소재 회사(4)'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관련 확진자는 전체 33명으로 늘어났다. 

김해 1명은 '김해 소재 요양병원(2)'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로써 해당 확진자는 42명이다.

통영 1명은 '통영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전체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사천 4명은 '사천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확진자는 40명이다.

의령 1명은 '의령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해당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동선노출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고, 부산과 제주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2014명, 퇴원 1만 5500명, 사망 6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7576명이다.

태그:#경상남도, #코로나19,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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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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