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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토론동아리 대학생들과의 불꽃토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토론동아리 대학생들과의 불꽃토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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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조건 없이 만나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연대를 포함해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제안에 화답했다. 심 후보가 지난 22일 '양당체제 종식 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안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한 지 이틀 만이다(관련기사 : 심상정 "안철수, 빠른 시일 내 조건 없이 만나자" http://omn.kr/1w469).

안 후보는 특히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이재명)·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관련 쌍 특검법 추진에 심 후보가 가장 먼저 호응해준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저는 지난 일요일(21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 조속히 쌍 특검법안 논의에 착수해줄 것을 부탁했다. 고발사주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별검사 추천은 민주당에, 대장동 게이트 관련 특검법 제정과 특별검사 추천은 국민의힘에 위임하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균형추 역할을 하는 중재안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재명·윤석열)두 후보는 모두 말로만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채, 아직 제 제안이나 특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데 심상정 후보께서 먼저 화답해주셨다"면서 "거대양당의 낡은 정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충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가 '쌍 특검'을 포함한 모든 현안을 다루자고 하는 데에도 동의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추구하는 각자의 철학과 가치지향은 다를 수 있지만 진실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라며 "(심 후보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제가 출마선언부터 주장한 '시대교체'를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정책이라면 공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태그:#안철수, #심상정, #정의당, #국민의당,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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