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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거제의 한 대형조선소에서 근무자와 가족들이 다수 확진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9월 들어 확진자가 매일 50명대를 보이다가 6일 87명이었고, 7일 70명이었으며, 8일(오전 10시까지) 8명이다.

최근 며칠 사이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접촉에 의한 감염이 발생했고, '양산 보육·교육시설' 관련 등 집단감염이 일어나기도 했다.

매일 세 차례 확진자 현황을 집계하는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신규 확진자 22명(경남 10399~1042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3명과 거제 13명, 의령 1명, 고성 4명, 합천 1명이며,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조사중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7일 저녁 14명이고 8일 아침까지 8명이다. 이로써 9월 전체 확진자는 431명(지역 421, 해외 10)으로 늘어났다.

거제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대형 조선소 관련이다. 7일 오후 조선소 근무자 5명이 확진되었고 그 가족으로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조선소 인근에 있는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조선소 관계자는 "조선소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711명, 퇴원 9674명, 사망 32명이고, 누적 1만 417명이다.

백신예방접종이 늘어나고 있다. 경남에서는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 299만 7987명, 접종예약자 254만 9287명, 누적접종자(1, 2차 포함) 204만 5560명이며,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 68.2%, 예약자 기준 80.2%, 전체 인구 대비 61.6%다.
 
경남 거제시청 전경.
 경남 거제시청 전경.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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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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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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