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1419가 신곡 '플렉스'로 돌아왔다. 신곡이 속한 이번 앨범은 '오롯한 나'를 향한 T1419의 여정을 담은 '비포 선라이즈' 4부작 시리즈의 세 번째 장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3일 오후 T1419(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의 싱글 3집 < 비포 선라이즈 파트3(BEFORE SUNRISE Part.3) > 발매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내면의 힘으로 자신만의 '플렉스' 찾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렉스(FLEX)'를 비롯해 '은닉'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노아는 시리즈를 되돌아보며 "첫 번째 장에서는 10대들의 당찬 포부를, 두 번째 장에서는 그들이 겪는 시련과 혼란을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플렉스'는 EDM이 가미된 힙합 댄스곡이다. 물질만능주의에 잠식당하는 10대들의 상황에 문제의식을 가진 T1419는 '플렉스'를 통해 돈과 명품이 아닌, 노력과 자신감으로 자신을 치장할 때 진정한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다고 말한다.

"10대들마저도 쾌락적 소비와 과시에 물들어가는 것 같다. 그들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에서 오는 '플렉스'를 찾자는 걸 말하고 싶었다." (시안)

이어 멤버 온은 "'플렉스'의 영어 스펠링을 거꾸로 읽으면 XELF, 셀프가 된다"면서 "'플렉스 유어셀프'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하고 멋지게 꾸미는 게 진정한 우리의 '플렉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목표는 항상 올라운드"
   
"저희 목표는 항상 올라운드였기 때문에 노래와 안무뿐 아니라 작사, 작곡에서도 발전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말처럼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이 작사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멤버 노아와 온이 그 주인공. 또한 건우는 "모든 멤버들이 음악 작업 능력을 키우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데뷔 전부터도 작사, 작곡을 꾸준히 연습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 우리 멤버들 전원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앨범을 채워 팬분들게 들려드리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T1419는 이번에 한층 더 자신감과 책임감 넘치는 모습이다. 건우는 "데뷔 때를 생각하면 그때와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진 것 같다"며 "특히 저희가 무대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집을 발매할 때 1집 데뷔 앨범보다 더 성장해야한다는 다짐을 했는데 이번에는 2집보다 더 완성되고 성장된 모습을 또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점점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에게 글로벌 인기의 비결을 물었다. 이에 레오는 "소통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하면서 "활동을 하면서도, 활동이 끝났을 때에도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이 만난다. 특히 저와 시안 형은 영어로 라이브도 하기 때문에 해외 팬들과도 소통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