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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 오후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사건'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청와대는 22일 오후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사건"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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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22)군 사건과 관련해 22일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사건' 국민청원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답변에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다만,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하여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30일 고 손정민군이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후 사인 및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을 전부 투입해 총 126대의 CCTV 분석 등을 진행했다. 또한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 주요 목격자 16명 조사, 현장 수중구조와 토양 분석,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분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변사자 등의 당시 착용 의류 국과수 감정, 기동대·한강순찰대 등을 동원한 현장 수색 등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해당 청원은 지난 5월 28일 청원인이 "한강 실종 대학생 OOO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부탁드린다"면서 글을 올렸고, 이에 52만1867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지난 5월 11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주변에서 한강경찰대가 고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5월 11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주변에서 한강경찰대가 고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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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민청원, #청와대,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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