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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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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경남 창원이 20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9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된다. 현재 경남에서는 김해, 거제, 함안, 진주에 이어 창원까지 3단계로 격상되는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19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한다"고 했다.

창원에서는 18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111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가족도 있고 고등학생도 있으며,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생겨났다.

최근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허 시장은 "성산구, 마산회원구의 외국인주민 이용 유흥주점, 진해구 소재 음식점 관련 등 집단감염 확산 및 가족·지인 간, 그리고 지역 내·외 확진자 접촉 등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여야만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거리두기 3단계 기간 동안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노래연습장 22시 이후 운영 제한, △식당·카페 22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50인 이상 행사·집회 금지, △결혼식·장례식장 50인 미만 참석, △종교시설 수용인원의 20% 이내 참석 및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이다.

또 허 시장은 "고위험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히 적용하겠다"고 했다.

외국인 주민에 대해, 허 시장은 "익명검사 등 신분보장을 해드리고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외국어 통역관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통역관의 도움을 받아 검사를 진행하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허 시장은 "외국인주민 분들 중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신 분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자가격리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허 시장은 "자가격리 대상자분들은 격리기간 동안 격리장소를 절대로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격리 중에 발열, 기침, 기타 증상을 느끼는 분은 담당공무원을 통하여 즉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태그:#창원시, #허성무 시장,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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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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