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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추가로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공영주차장에 추가로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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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김해·창원·통영·진주지역 유흥주점·음식점 관련을 비롯해 기존 확진자 접촉 등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만 98명(경남 5849~5946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40명, 진주 11명, 김해 19명, 함안 13명, 양산 5명, 밀양 3명, 통영 2명, 고성 2명, 사천 1명, 거제 1명, 고성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김해 유흥주점 관련 Ⅱ 16명, △창원 음식점 관련 10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2명, △진주 음식점 Ⅲ 관련 2명,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15명, △도내 확진자 접촉 3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3명, △조사중 12명, △해외입국 3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33명)은 직장동료 6명과 지인 5명, 가족 13명, 기타 9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17명이다.

경남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7일엔 오후 5시 현재 73명이 신규 확진됐다. 16일 확진자 89명은 경남 역대 최대인 지난 13일과 같다.

7월 누적 확진자는 734명(지역 709, 해외 25)으로 늘어났다.

'창원 음식점' 관련해 방문자와 접촉자 등이 확진된 가운데 전체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또 창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으로, 해당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김해 유흥주점' 관련해 현재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는 14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김해 10명과 진주 1명이 모두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 직장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진주 음식점 Ⅲ' 관련으로, 격리 중이었다.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진주 나머지 8명은 먼저 발생한 각기 다른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들이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각기 다른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함안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먼저 발생한 한 확진자의 직장동료 접촉이고,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접촉이다.

통영에서도 유흥주점 관련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통영 신규 2명이 '통영 유흥주점' 관련으로, 해당 전체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고성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 접촉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658명, 퇴원 5266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5943명이다. 현재 경남지역 전체 자가격리자는 7249으로 역대 최대다.

한편 함안군은 방역을 강화한다. 함안군 방역당국은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인해 18일 0시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는 김해에 이어 함안이 두 번째고, 경남 나머지 지역은 2단계다. 경남 모든 지역은 17일부터 '사적모임 4인까지'만 가능하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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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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