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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명 대로 증가 추세인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서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명 대로 증가 추세인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앞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서 검사를 받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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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이우성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개월만에 다시 1천명대로 치솟았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천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1명보다는 425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0명(87.5%), 비수도권이 126명(1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천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65명 늘어 최종 74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강남구 직장(2번째 사례·14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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