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찐친' 조세호와 남창희가 새 예능에서 뭉쳤다. 바로 <별에서 온 퀴즈>로, 방송인 김환과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도 함께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소개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여 퀴즈를 내고 맞히는 구성이다. 

오는 8일 오후 8시 채널 IHQ를 통해 처음 방송하는 <별에서 온 퀴즈>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강서로에 위치한 채널 IHQ 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자인 조세호, 남창희, 김환, 미연이 참석했다.

본격적 "라떼는 말이야..."
 

'별에서 온 퀴즈' 추억 소환! 미연 가수, 남창희 코미디언, 조세호 코미디언, 김환 아나운서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IHQ에서 열린 IHQ 예능 프로그램 <별에서 온 퀴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들을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8일 목요일 오후 8시 첫 방송.

▲ '별에서 온 퀴즈' 미연 가수, 남창희 코미디언, 조세호 코미디언, 김환 아나운서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IHQ에서 열린 IHQ 예능 프로그램 <별에서 온 퀴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들을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8일 목요일 오후 8시 첫 방송. ⓒ 이정민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말했듯 조세호와 남창희의 현실 친구 케미스트리가 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창희는 "조세호씨와 저는 하루에 한 번씩 싸울 정도로 자주 티격태격을 하는데 그런 케미들이 웃음 요소들로 방송에서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세호 역시 "우리 둘이 친하지만 이렇게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건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을 기대케 했다. 

프로그램명을 보고 눈치 챌 수 있듯,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과 연관이 있다. 그 드라마에서 만화방 백수 역할로 출연했던 조세호와 남창희가 당시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서 퀴즈쇼를 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역할을 그대로 차용해 만화방 안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실제 이야기를 채워나갈 예정인 것. 김환은 만화방 주인 역할을, 미연은 아르바이트생 콘셉트를 맡았다. 

조세호는 임하는 각오를 밝히면서 "저는 과거의 연예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그런 내용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미연 역시도 "제가 평소에 옛날 음악이나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라고 밝히며 "그런데 제가 태어나기 이전의 문화는 정말 어려워서 안 되겠더라. 팀 내에서는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현장에 와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느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유퀴즈의 한 푸는 조세호?
 

'별에서 온 퀴즈' 남창희-조세호, 남부럽지 않은 절친 남창희와 조세호 코미디언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IHQ에서 열린 IHQ 예능 프로그램 <별에서 온 퀴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들을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8일 목요일 오후 8시 첫 방송.

▲ '별에서 온 퀴즈' 남창희-조세호 ⓒ 이정민

 
남창희는 '찐친' 조세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저도 즐겨 보는데, (조세호가) 사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뭔가 억눌려 있었던 것 같다. 마치 여기서 '내가 짱이다'라는 느낌으로 하는 것 같다(웃음). 뭐랄까, 거기서는 꼬마인데 여기서는 짱인 것 같다는 느낌? 아마도 <유퀴즈>에선 퀴즈를 내던 입장이었는데 여기선 맞히는 입장이 돼서, 본인 얘기를 할 기회가 많아서 너무 즐거워하는 것 같다." (남창희)

남창희의 이런 분석에 조세호는 부정하며 "<유퀴즈>를 통해 듣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여기서 더 잘 듣고 있지 않나 싶다. 오해하실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억압된 건 없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를 출제하는 아나운서로서의 역할을 많이 해왔던 김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퀴즈를 맞히는 역할로 바뀐 것에 관해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저희 프로의 퀴즈는 추억 소환이 첫 번째라서 사실 맞히고 틀리고보다는 함께 옛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조세호는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과거 양배추 머리를 다시 하겠다. 베이비 펌을 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남창희와 김환도 같이 하겠다고 말해 시청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별에서 온 퀴즈' 추억 소환! 미연 가수, 남창희 코미디언, 조세호 코미디언, 김환 아나운서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IHQ에서 열린 IHQ 예능 프로그램 <별에서 온 퀴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별에서 온 퀴즈>는 1990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들을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8일 목요일 오후 8시 첫 방송.

▲ '별에서 온 퀴즈' 미연 가수, 남창희 코미디언, 조세호 코미디언, 김환 아나운서 (왼쪽부터). ⓒ 이정민

별에서온퀴즈 조세호 남창희 미연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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