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재차의' 스크린으로 확장된 드라마 세계!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 오윤아, 정지소, 엄지원, 권해효 배우가 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방법: 재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이라는 소재로 방송됐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8일 개봉.

▲ '방법: 재차의' 스크린으로 확장된 드라마 세계!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 오윤아, 정지소, 엄지원, 권해효 배우가 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방법: 재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이라는 소재로 방송됐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8일 개봉. ⓒ CJ ENM

 
되살아난 시체가 연쇄살인마가 된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이 영화로 재탄생하며 더욱 밀도 높은 재미와 쾌감을 담보한다. 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방법: 재차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 등이 영화에 담긴 새로운 재미를 강조했다.

<방법: 재차의>는 사람을 죽이는 주술을 소재로 한 드라마 <방법>의 설정을 한층 확장한 결과물이다. <방법> 사건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 시체가 되살아나 살아 있는 사람을 계속해서 죽이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 각본도 맡은 연상호 작가는 "드라마에서 보였던 추격 스토리 라인이 존재한다. 빠른 템포의 액션도 있는데 극장에서 시각적, 청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부제로 붙은 단어 '재차의'에 대해 연 작가는 "설화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요괴라 할 수 있다"며 "주술사에게 조종당하는 시체를 뜻하는데 (중국의) 강시 같은 것이라 생각해달라"고 설명했다.

저주 능력을 지닌 방법사 백소진 역의 정지소는 "3년간 자취를 감추고 악귀를 떨치기 위해 수행한 캐릭터"라며 "폐건물에서 촬영하는데 계단 쪽에 엄지원 선배님과 똑같이 생긴 분이 있었다. 계단에 앉아 자판기 커피를 드시고 계시던데,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 지나쳐왔더니 모니터 룸에 엄지원 선배님이 계셨다"고 일화를 언급했다. 김용완 감독이 "당시 현장엔 엄지원 배우 대역이 없었다"고 응수하자, 진행자였던 박경림이 "귀신을 보면 대박 터진다"고 말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하기도 했다.
 
'방법: 재차의' 정지소, 성장하며 진화 정지소 배우가 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방법: 재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이라는 소재로 방송됐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8일 개봉.

▲ '방법: 재차의' 정지소, 성장하며 진화 정지소 배우가 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방법: 재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이라는 소재로 방송됐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8일 개봉. ⓒ CJ ENM

 
드라마에서 사회부 기자였던 엄지원은 영화에선 온라인 방송 기자가 됐다. "소진이라는 방법사를 만나며 이성적이던 캐릭터가 좀 더 무속과 신비스러운 것에 열리게 된다"며 캐릭터 변화를 전한 엄지원은 "라디오 프로 게스트로 나가 생방송을 하던 중 살인예고 제보를 받게 되고, 기자 근성이 있다 보니 그 예고 살인을 계속 중계하게 된다. 일종의 안내자 같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성공한 기업가 변미영 역의 오윤아는 설정상 엄지원과 갈등을 빚는다. 드라마에 없었지만 영화화되며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다. "사건의 단서를 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한 오윤아는 "뉴페이스라 어색함을 느낄 수 있으나 정작 즐겁게 촬영했다"며 "지원 언니와 대립하는 관계인 걸 생각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같이 점심 먹고 수다도 떨었는데 바로 다음 신에서 대립해야만 했다. 정말 어려웠지만 촬영 이후 사이가 틀어졌다더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열심히 했다"고 영화에 임한 남다른 자세를 전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 연출까지 하게 된 김용완 감독은 "기존의 좀비들이 식탐이나 감염의 목적으로 움직였다고 한다면 재차의는 주술사의 조종을 받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다"며 좀비 장르물과의 차별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재차의는 좀비와 달리 운전도 하고 지능도 똑똑하다"며 "재차의들이 카체이싱도 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극장에서 볼 만한 요소로 관객분들이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방법: 재차의' 스크린으로 확장된 드라마 세계!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 오윤아, 정지소, 엄지원, 권해효 배우가 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방법: 재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이라는 소재로 방송됐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8일 개봉.

▲ '방법: 재차의' 스크린으로 확장된 드라마 세계!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 오윤아, 정지소, 엄지원, 권해효 배우가 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방법: 재차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이라는 소재로 방송됐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8일 개봉. ⓒ CJ ENM

 
방법 정지소 엄지원 오윤아 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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