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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약 백신 접종.
 코로나19 예약 백신 접종.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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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예약불이행 잔량 백신'의 폐기 최소화를 추진한다.

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65~7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1차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예약불이행(노쇼, no-show)백신 폐기 최소화 방안인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을 102개 위탁의료기관에 안내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물량은 사전예약자 기준으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개 바이알 개봉 시 10명 기준, 화이자 백신은 1개 바이알 개봉 시 6명 기준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사전예약자가 당일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개봉한 백신을 폐기해야 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사전예약자의 예약불이행으로 인한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을 지난 2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후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위탁의료기관별 잔여 백신 조회와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백신 예약 후 취소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전화 또는 방문해야 하며, 예약 후 취소하지 않은 미접종자에게는 더 이상 잔여백신 예약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군별로 화이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 및 종사자, 예방접종센터 내 근무자 및 지원인력, 30세 미만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 대상자 중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에 한하여 대체 접종 예비명단 기준을 정하고 있다.

진주시는 "코로나19 백신은 개봉 후 5~6시간 이내에 소진해야 하는 특성에 따라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등 접종 기관별로 예약자가 당일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이미 개봉한 백신의 폐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5월 29일 기준 70~74세 74.51%, 65~69세 71.35%, 60~64세 62.54%의 높은 사전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꼭 사전 예약 후 접종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태그:#코로나19, #백신, #예약불이행 잔량 백신,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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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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