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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양산 유흥업소발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양산 유흥업소발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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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울산 등 인근지역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양산지역도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양산385번~양산391번) 가운데 6명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2일 시작된 양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나흘 만에 총 19명이 됐다.

첫 확진은 지난 22일 한 공간에서 술을 마신 접객원 3명, 이용객 3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유흥주점 5곳에서 영업주 1명, 접객원(도우미) 10명, 이용객 6명, 이용객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양산 거주 확진자는 14명이고, 4명은 부산, 1명은 김해 거주자다.

이에 양산시는 양산지역 내 유흥업소 운영자와 종사자, 접객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400여 명이 이들 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사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1ㆍ2차 두 번에 걸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는 등 방역 업무를 방해하면 2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동시에 유흥주점ㆍ단란주점ㆍ노래연습장 등 양산 유흥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양산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의 도우미가 최근 양산지역 유흥업소 50여곳에서 일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일(26일) 1차 선제 진단검사를 완료하면 추가 확산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태그:#양산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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