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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 중인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 중인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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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명대에서 다시 20명대로 올라섰다. 한 동호회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2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5332명, 격리해제자는 4973명이다. 지역별로는 영도구 1명, 남구 1명, 해운대구 5명, 금정구 2명, 강서구 3명, 연제구 4명, 수영구 6명, 사상구 2명이다.

이날 주요 감염 상황을 보면 수영구 소재 동호회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전 지표환자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 20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역학조사 결과 동호회는 댄스 모임으로 파악됐다. 출입 명부상 80여 명이 드나든 것으로 나타나 시는 해당 시설을 이용한 회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항이 적용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각각 1명도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초등학생은 격리상태였고, 유치원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과 지인간 접촉으로 확진된 경우다. 앞서 환자가 발생한 연제구·사상구 초등학교에 대한 접촉자 검사에서는 추가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지역에서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12일 오후 9시 기준 1차 22만9089명, 2차 3만2992명이다. 하루 전 19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는데 1건은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의심, 1건은 사망한 사례였다. 강혜영 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은 "사망한 분은 40대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고,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인 50대 환자는 이후 치료를 받고 호전됐다"고 말했다.
   

태그:#부산 신규확진, #댄스 동호회, #아나필락시스,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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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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