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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활동하다 해직되었던 강동진씨가 3일 복직했고, 축하 행사가 열렸다..
 공무원노조 활동하다 해직되었던 강동진씨가 3일 복직했고, 축하 행사가 열렸다..
ⓒ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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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손을 놓지 않고 여기까지 함께해 준 사천시청 동지들이 고맙다. 복직하면 공무원노조를 만들었던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활동으로 해직되었다가 16년만에 복직한 강동진(54)씨가 한 말이다. 강씨는 지난 4월 29일 송도근 사천시장으로부터 (복직)임용장을 받고, 이날 사남면사무소로 첫 출근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사천시지부는 이날 사천시청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복직하는 강씨한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병하 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은 "긴 새월 동안 좌절하지 않고, 또 포기 하지 않고 복직할 수 있도록 동지애를 보여준 조합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그는 "관련 법 자체가 해직자들에 대한 완전한 명예회복이 되지 않았고 '절반의 법'이지만, 복직해서 완전한 명예회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전 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제갈종용 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조창종 경남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공무원노조 관련 해직공무원 등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가 설립된 2002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노조 활동을 사유로 해직되거나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이 복직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당시 해직된 공무원은 136명이었고, 이들 가운데 6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40여명은 정년이 지난 상태고, 여러 사정으로 실제 복직할 수 있는 해직공무원은 전국에 70여 명이다. 

경남지역 해직공무원 5명 가운데, 이병하 전 본부장과 강수동씨는 각각 경남도청과 진주시청에 복직 절차를 밟고 있다.
 
공무원노조 활동하다 해직되었던 강동진씨가 3일 복직했고, 축하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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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사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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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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