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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4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4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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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수 20명(유아 14명) 상한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노경석)는 24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면서 "매일 등교로 교육격차 해소"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는 학년별 내지 학급별로 일부만 등교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하다는 것. 국가교육회의가 2020년 11월 낸 '미래교육체제 여론조사'를 보면,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온라인 수업 확대로 인해 학생들간의 학력격차가 심화됐다고 했다.

온라인 수업 지속에 따른 학습자의 사회성 결여를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코로나19 사태에서는 과밀학급이 부담이다. 전교조는 "과밀학급은 등교일 내내 '방역의 사각지대'가 된다"며 "학급당 학생수에 상한을 두지 않고서는 안전한 등교수업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수 20명(유아 14명)을 상한으로 하고, 이를 법제화해야 하고, 매일 등교를 해서 교육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학년도 경남지역 중학교 1학년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8.6명이다. 김해 장유, 양산, 거제, 창원 등 일부 지역은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국회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법안을 즉각 법제화하라", "정부는 탁상행정 그만두고 학급당 학생수 줄여 근본문제 해결하라", "학급당 학생수 감축하여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학습권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4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4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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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전교조 경남지부, #코로나19,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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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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