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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에 참석하는 중남미 4개국 장관 및 대사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에 참석하는 중남미 4개국 장관 및 대사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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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7일 오전 11시 20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 '투톱'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3시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을 합동 접견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년 만에 개최되는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 결과를 비롯한 방한 주요 성과를 보고 받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두 장관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라면서 "서훈 안보실장도 이날 오후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을 각각 별도 면담하고,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서 미측은 동아시아·태평양 외교, 북핵 대응, 한일관계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형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도 (두 장관의) 대통령 예방을 준비하고 있고, 두 장관이 같이 와서 문 대통령을 예방할 수 있게 일정을 지금 주선해 가고 있다"면서 "또 국무장관, 국방장관이 국가안보실장과 따로 면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에 각자 전용기를 타고 도착한다. 미 국무·국방장관이 함께 한국을 찾기는 2010년 7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미 국무·국방장관은 한국 도착 후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후 6시 30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오스틴 국방장관은 오후 4시 15분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또 한미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이 모두 참여하는 이른바 '2+2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오후 늦게 한국을 출발해 미국 알래스카에서 중국과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오스틴 장관은 19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인도로 향할 계획이다.

태그:#문재인, #미 국무·국방장관, #청와대,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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