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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
 1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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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 806개가 있는 경남에서 다양한 '섬 발전 방안'이 진행된다.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1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옥은숙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동영 경남도의원 등 섬 발전 자문위원, 김춘근 해양수산국장, 윤미숙 섬가꾸기보좌관, 유인도가 있는 7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의 섬 발전 종합계획안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제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최근 8월 8일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어촌 뉴딜을 비롯해 섬의 가치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늘어나는 등 국가적으로 섬 정책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경남은 그간 관심이나 투자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1월 '중장기 섬 발전 계획' 용역을 진행했던 것이다.

경남연구원은 ▲섬 현황 분석과 섬 자원 조사, ▲섬 발전 자문위원회 자문, ▲섬 주민과 방문객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섬 발전정책 비전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2대 정책목표는 ▲섬의 지속가능성 확보, ▲섬의 가치 극대화로 제시되었다.

10대 전략은 ▲섬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지 ▲유인도서 유지·확대 ▲섬 자원 데이터 구축 ▲섬 환경 보호·보존 ▲욕지권 스마트섬 ▲사량권 레저섬 ▲섬 수산업 경쟁력 강화 ▲섬 농업 육성 ⑨섬 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 섬 교통망이다

10대 전략 달성을 위한 30대 추진과제로, ▲거주수당제 도입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추진 ▲유인도서 공도화 방지 ▲섬 숙박 경쟁력 강화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통망 등이 포함되었다.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은 이날 토론과 검토를 거쳐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섬을 가꾸어 나갈 때 주민의 시각과 섬을 찾는 사람들의 시각의 양면이 있다"면서 "결국은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찾아가는 사람들도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다"고 했다.
 
1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
 1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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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섬,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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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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