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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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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따른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허성무 시장은 14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긴급 피해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 계획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연매출 4억원 이하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 대상인 고위험시설 업종은 100만원을 추가하여 총 200만원을 지급하며, 집합금지 대상인 고위험시설 중 '유흥업소', '콜라텍'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창원시는 "제외된 업종인 유흥주점 등도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의 행정명령을 착실하게 지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데 동참하고 있고 다른 업종 소공상인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두 업종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창원시는 "만일 유흥주점과 무도장(콜라텍)이 정부의 긴급지원 대상에서 결국 제외된다면 경남도와 힘을 모아 고위험시설 12종 업종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하여 자진 휴업에 동참한 업체를 경남도와 함께 지원하였으며 이 때는 유흥주점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다.

허성무 시장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2주간 폐쇄되었던,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12개 업종은 차별 없이, 반드시 모두 지원 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지원 누락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원, 6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

허성무 시장은 "다른 지자체에는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은 여전히 확산 중이라며 시민에게 방문판매 관련 행사나 각종 설명회 등 참여 및 개최를 일절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창원시에는 6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는 최근 인터넷 카페, SNS 등에서 확진자 동선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창원시는 동선 공개의 목적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함이며, 확진자 발생 시에는 확진자의 진술을 기초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여 접촉자 파악과 방역소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스크 착용의 피로감,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 등을 겪으며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또 허 시장은 "길어지는 재난 상황 속에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서로를 보살피고 응원하는 여유를 잃지 말고 끝까지 함께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태그:#창원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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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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