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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군위군수가 31일 오후 1시 30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신청서에 서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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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경북 군위군수가 31일 오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서에 서명한 후 전자결재를 거쳐 오후 1시 30분께 전송하는 방식으로 국방부에 제출했다.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방부는 조만간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전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가 이전부지를 최종 확정하면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명시하고 국토부가 발주하는 '대구 민간공항 이전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요구하는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연구용역이 확정되면 민간공항 부지로 최소 33만㎡(10만 평) 이상을 확보하고 북미와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확보를 위해 3200m 이상의 활주로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되는 대구경북통합공항은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공항 후적지를 수변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금호강 물줄기 등 수변 공간을 공유한 상업·문화·주거 공간과 초고층 복합시설을 집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각종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망라한 스마트시티로 만들기로 했다. 주차장과 도로 등 도시 곳곳에 전자 센서를 장착하고 신교통수단인 트램을 통해 내외부 연결 교통망도 구축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