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사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더 늘어났다.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올해 4월말까지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 된 것으로 분석되어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1~4월 사이 경남지역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은 305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2건 보다 16.4% 증가한 것이다.
또 교통사망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6명이었지만 올해는 넉 달 동안 14명으로, 133%나 대폭 증가했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도 증가했다.
경남경찰청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면서 각종 모임이 많아지고, 음주운전도 같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화된 선별적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 피해자의 가족 모두에게 커다란 피해를 끼칠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회식 자리 등 모임 자리에 갈 때는 차를 두고 참석하고 아울러 음주의심 차량을 발견하면 112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