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가 '여성친화 안심골목'으로 만들어졌다.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일원이 '창원시 제1호 여성친화 안심골목 정원'으로 조성된 것이다.
창원시는 29일 허성무 시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여성친화골목 창동꽃길 100m 소소파티'를 열었다.
여성친화 안심골목정원은 올해 창원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선정돼 '창동희망나무'(대표 김경년)와 오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동진)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100m 정도 골목에 정원이 생긴 셈이다.
이 사업은 오동동 주민과 창동예술촌 여성 입주작가들이 함께 하면서 이루어졌다.
창원시는 "쓰레기와 오물투기가 빈번하고 여성의 관점에서도 안전성이 낮았던 창동 골목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꽃과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는 창동 제2호, 3호 골목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창동을 창원의 대표적 여성친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