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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치킨 프렌차이즈 "땅땅치킨"이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치킨 1400마리를 지난 1일과 15일 119구급대와 대학병원 등에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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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땅땅치킨' 프랜차이즈 ㈜프랜푸드가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들에게 치킨 1400마리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땅땅치킨은 지난 1일 근로복지병원 등 4개 병원에, 15일에는 119구급대와 대구의료원 등 5개소에 후라이드 치킨 1400마리를 전달했다.
땅땅치킨은 신천지 등 집단감염 사태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대구지역 의료진이 힘겹게 질병과 맞서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이들을 조금이나마 응원하고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말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지역감염 예방 차원에서 동구 봉무동에 있는 치킨체험장 '땅땅랜드'를 선제 휴장 조치했다.
휴장조치로 동남아 관광객과 어린이집 등 단체 예약 1000여 명을 모두 취소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옥광세 땅땅치킨 대표는 "지친 의료진이 치킨을 먹고 힘을 내 250만 시민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땅땅치킨이 의료진에게 전달한 치킨은 시가로 약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