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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5일 오후 창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5일 오후 창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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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모두를 위해 마스크를 창원시에서 배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지난 이틀동안 창원시민 1000명으로부터 마스크 대책 집단민원을 받았다며 창원시가 적극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마스크를 선착순이나 특정 구역에서만 '구매'하는 방식은 효율적이지도 않고 일시적 방편일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출근시간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서도 '감염에 대한 보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정혜경 민중당 창원의창 코로나19대책반장은 5일 오후 창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책반을 꾸리고 창원시민의 가장 시급한 요구인 마스크 대책 마련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며 "줄을 서 계시는 창원시민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너나 할 것 없이 줄을 서 서명을 하고, 인터넷 서명 링크를 카톡과 밴드에 퍼나르며 동참해주셨다. 민원모집 시작 48시간 만에 1000명이 넘는 분들의 집단민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다른 지역의 사례를 들었다. 서울 성동구청은 사흘에 한 번 신분증을 제시하면 마스크를 받아갈 수 있고, 부산 기장군은 마을회관이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부산 연제‧동래‧수영구청도 대책을 세우고 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금 시민들은 불안하다. 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정치 정책의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연일 정치권과 행정기관에서 마스크에 대한 대책과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현실 생활에서는 반영이 되지 못함으로써 시민들은 괴리감과 함께 불안해 한다"고 했다.

이들은 "성난 시민들과 정치권의 대응이 다른 현실 속에서 지혜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초당적인 당정 협의가 창원시에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민관협동체계를 구성하여 시민들의 실생활 속에서 정책과 대안이 빠르게 현실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마스크와 관련해 민원 접수 활동을 벌였다.
 민중당 경남도당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마스크와 관련해 민원 접수 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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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마스크, #민중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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