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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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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기 전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회원들이 손팻말들 들고 서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기 전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회원들이 손팻말들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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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5일 황 대표는 김해공항에서 대형버스를 타고 이동, 오후 5시 30분께 봉하마을에 도착했다. 황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 측 조호연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았다.

황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한 뒤 무릎을 조금 구부려 분향했다. 이어 황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했다. 황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통합과 나라사랑의 정신, 깊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황 대표는 사저를 찾아 권양숙 이사장을 예방했다.

황교안 대표는 권양숙 이사장을 예방하고 나온 뒤 기자들을 만나 "노무현 대통령의 통합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권양숙 이사장과 나눈 대화에 대해 황 대표는 "이 공간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구성이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5.18망언 사과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대해, 황 대표는 즉답하지 않고 주로 "대통령 추모하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황 대표의 봉하마을 방문에는 조경태 최고위원과 한선교 사무처장, 박완수·엄용수·윤영석 의원, 민경욱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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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자 시민들은 5.18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뒤따랐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자 시민들은 5.18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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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닿은 황교안... 시민들은 '항의'

황교안 대표 일행이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5.18 망언'과 '탄핵 불복' 등에 항의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황 대표 일행이 이동하는 동안 뒤따라 다녔다.

시민들은 "사람사는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5.18 망언 즉각 사과하라" "태블릿 PC가 조작?"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한 시민은 "한국당, 특히 나 원내(대표). 올 여름 휴가는 가족과 함께 봉하웰빙타운에서 7박 8일 휴가"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전에 했던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곳이 웰빙타운이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창원에서 온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회원 10여 명은 봉하마을 입구에서 "'5.18 망언' '탄핵 불복', 자유한국당 해체"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황 대표 일행이 봉하마을에 방문하자 경찰 470여 명이 배치됐다. 사복 경찰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산을 지참하기도 했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혹시나 싶어 계란이나 물병을 던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해 우산을 지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던 한 시민은 "누구 영웅 만들어줄 이유가 있느냐, 물병이나 계란을 던지지 않기로 했다"라며 "5.18망언 등에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높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서 있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봉하마을 방문 이후 창원 반송시장을 찾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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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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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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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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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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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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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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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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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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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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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봉하마을을 방문하자 시민들이 '5.18 망언' 사과 등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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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자유한국당, #황교안, #노무현, #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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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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