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의 시정참여 보장과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하여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 참여할 청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시장을 포함해 공무원 5명, 시의원 1명, 전문가 4명과 청년네트워크위원장 포함한 청년위원 10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다.
인천시의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비율은 50%로 서울(35%), 부산 (30%), 대구(35%) 등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의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비율보다 높다. 청년정책에 관한 사업을 결정하는데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위원 10명 가운데 9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7일부터 18일까지다.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인천시 거주자로 △ 청년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청년 △ 청년정책과 관련된 학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청년 △ 그 밖에 청년정책의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선정 기준은 전문성, 활동경력, 적극성, 청년문제 인식 및 해결 능력을 우선으로 삼는다. 이와 더불어 성별, 직종, 활동분야 등을 고려 심사를 통해 위원을 선정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월 31일에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천시 청년정책과(☎032-440-4164)로 연락하면 된다.
길교숙 인천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청년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