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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씨의 부모와 만나 위로하고 있다.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씨의 부모와 만나 위로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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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씨의 부모와 만나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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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의 외주화와 비정규직 제도가 부른 사고로 다음 주 산자부, 노동부, 기재부 장관을 직접 불러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부모님 손을 잡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죄송하다"를 연발하며 "내가 직접 챙길 테니 믿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해찬 대표는 고 김용균씨 사망 이후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추모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첫 분수령으로 보이는 제1차 범국민추모대회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4시30분경 충남 태안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앞서 이 대표는 트위터에 "위험의 외주화 실태점검을 위해 을지로위원회와 태안발전소 현장을 찾습니다. 당정대책회의에서 발전소 운전정비업종의 정규직 전환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의 임시국회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산업계에서 비용증가를 우려하는데 사람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위험노출시설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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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우원식 의원 등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10여명은 이날 오후 3시경 사고 현장인 태안화력 9, 10호기와 현재 운영중인 1-4호기 크라상빌딩 콘베이어 벨트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도착, 고인에 대한 조문과 아버지 김해기, 어머니 김미숙씨를 만나 위로했다.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씨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하고 김씨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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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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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유가족, 시민대책위와 면담에서 이 대표는 "사고 현장을 보니 끔찍했다"며 "당정이 반드시 유족들의 아픔을 치료하고 또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 법률적 부분을 반드시 연내에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머니 김미숙씨는 "이번 사고는 나라가 일으킨 사고로 나라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처벌 조항도 강화하고 살인죄로 엄벌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이 강화된 법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버지 김해기씨는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족과 시민대책위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정부 특별근로감독에 입회해야 하는데 차단하고 있다"며 "그래서 정부조사를 믿지 못할 상황이니 국회가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해찬 대표와 함께 온 우원식 의원은 "국회가 오는 27일 정부안과 정의당 안 등을 놓고 논의해 관련 '고김용균3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유족이 요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시기와 명분이 되면 만나실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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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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