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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그리고 김경수 경남지사 취임 이후 첫 국회의 경남도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엇이 쟁점으로 부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다. 국회 행안위 지방감사 1반 소속 11명 의원들이 김경수 지사의 도정에 대한 질의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위원장), 홍익표, 권미혁, 김민기, 김영호, 이재정 의원과 자유한국당 송언석, 윤재옥, 이진복, 홍문표 의원, 그리고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참여한다.

국회의 경남도 국정감사는 3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통상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국정감사는 격년으로 받게 되는데, 지난해 경남도 국정감사는 홍준표 전 지사가 대선 출마로 사퇴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국정감사는 당시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이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고, 국회의 경남도에 대한 직접 감사는 없었다.

국회 행안위 지방감사1반 소속 의원실은 경남도에 700여 건의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홍준표 전 지사가 벌인 옛 진주의료원 강제 폐쇄와 '채무제로' 정책,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에 대한 자료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당 의원들은 김경수 지사에 대해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연루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지만 무산되었다.

국회 행안위의 경남도 국감 진행을 맞아, 이날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는 여러 단체의 1인시위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해고자 복직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손팻말 시위를 벌인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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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국회#국정감사#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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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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