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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은 8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었고, 이상규 대표 후보 등이 참석했다.
 민중당은 8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었고, 이상규 대표 후보 등이 참석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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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상임대표 후보로 나선 이상규 전 국회의원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노총과 함께 후보를 내고 당력으로 모아 정면돌파 하겠다고 했다.

이상규 후보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중당 제1차 전국 동시 당직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유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상규 후보는 "첫 부산 유세를 할 때부터 후보들이 긴장했다. 당원들의 질문이 들어오는데 너무 예리했다"며 "당원들이 지금까지 요구하는 것은 '다 준비가 되어 있으니 명령만 내려달라, 정치적 결단만 내려달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세계 정당들 가운데 '분회'를 하는 정당은 없는데 우리는 한다. 선거 유세할 때 청년 유세단이 나오는 정당은 민중당 밖에 없고 다른 정당은 청년유세단을 돈을 주고 한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과 농민, 여성, 청년, 빈민이 주체로 서 있는 정당이다. 현장 밑바닥으로 들어가는 정당이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후보는 "2020년 총선 승리 전략이 무엇이냐고 당원들이 궁금해 한다. 총선 승리 위해 지금 해야 할 일, 우리의 정치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내년 4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다"고 했다.

그는 "민중당이 선거에서 민주노총과 손잡고 후보를 세워야 한다. 창원 선거를 정면 돌파하겠다. 내년 4월 선거가 2020년 총선의 주춧돌이라고 판단하고 중앙당의 당력을 집중해서 승부를 걸겠다"고 했다.

고 노회찬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에서는 2019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민중당에서는 손석형·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민중당 일반대표 후보에는 홍성규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최나영 전 새민중정당 서울시당 위원장, 김은진 국민주권연대 공동대표가 나섰다.

홍성규 후보는 "진보정치의 선두에서 힘차게 길을 열어 주었던 곳이 창원이고, 그래서 긴장된다.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해 왔다"며 "우리는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려는 게 아니라 집권을 위해 나섰다. 한결같이 진보정치, 민중의 이름으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영 후보는 "우리 당이 어떤 당인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아 민중당'이라고 하면 온 국민이 아는 정당을 만들자"며 "헌법 바꾸는 민중당이 되어야 한다. 가장 급진적인 정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정당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저 당은 나의 의사를 1번으로 취급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은진 후보는 "농민, 환경, 여성운동을 해왔고, 제 생애 첫 정당이 민중당이고 입당 10개월 된 새내기 당원이다"며 "우리 민중이 가장 원하는 것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적폐 청산이다. 판문점선언이 이행되도록 민중당이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이정희 전 대표의 정계 복귀도 이루어내야 한다"고 했다.

청년민중당 대표 후보에는 김선경 전 서울청년네트워크 대표, 여성엄마민중당 대표 후보에는 장지화 전 국회의원(성남) 후보, 농민민중당 대표 후보는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 노동자민중당 대표 후보는 정희성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나섰다.

경남도당 위원장에 석영철 후보 "긴 호흡으로"
민중당이 8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동시 당직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었고, 석영철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민중당이 8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동시 당직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었고, 석영철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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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을 지낸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후보는 "지금은 가시밭길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당원들과 함께 진보의 꽃길을 걷고 싶다"며 "구호와 공약도 매우 중요하지만, 긴 호흡으로 민중당의 미래를 위해 벽돌 하나 쌓는다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 보겠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에는 강선영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 김부연 전 의령농민회 회장, 박봉열 전 민주노동당 김해시위원장, 하정우 전 가톨릭노동상담소 운영위원, 이정식 한국노총 창원지부 의장이 나섰다.

지역위원장에는 손석형(창원), 하정우(진주), 박종택(김해), 강택근(양산), 성만호(거제), 이상헌(사천), 정현화(밀양) 후보가 출마했다.

민중당은 오는 25일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현장 투표를 벌여 새 당직자를 선출한다.
민중당은 8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었다.
 민중당은 8월 22일 저녁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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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중당, #이상규, #석영철, #손석형,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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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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