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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김득중 지부장이 故 김주중 조합원의 영정사진을 들고 조문을 받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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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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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는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고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가 설치됐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인  고 김주중씨는 지난 2009년 8월5일 이명박 정권 당시 쌍용자동차 파업진압에 나섰던 경찰특공대의 표적이 되어 조립공장 옥상에서 집단폭행을 당했고 대한민국 정부의 24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대상자였다.

그는 해고에 따른 생활고와 경찰 폭력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27일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발송한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지난 2015년 노사가 맺은 '2017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복직을 위해 노력한다'는 약속이 이행됐다면, 만약 회사가 복직 시점만이라도 알려줬다면 그는 가족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타까운 죽음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명예회복이 되었으면 한다"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정리해고와 국가폭력 그리고 사법살인이 쌍용차 노동자 30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분명히 대한민국 정부가 저지른 죄이기에 대한민국 정부가 책임지고 쌍용차 희생자와 가족 앞에 사과하고 국가폭력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진 분향소 설치과정에서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극우단체 회원들은 "빨갱이 새끼들" 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분향소 설치를 저지하기 위해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의해 저지 당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극우단체 일부 회원들은 분향소 천막을 향해 돌을 던지거나 의자를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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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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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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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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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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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노동자들과 쌍용차 해고자복직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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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극우단체 회원들이 분향소에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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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분향소에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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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극우단체 회원들이 분향소에 난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다. 2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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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 故 김주중 조합원 분향소'가 설치된 가운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극우단체 회원들이 분향소에 난입을 시도하던중 의자에 앉아 있던 한 시민(오른쪽)을 강제로 밀어 넘어뜨리며 의자를 뺏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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