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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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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 등록 하루를 앞두고 경남지사 선거 출마자들이 정책 대결을 벌이거나 각오를 다졌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24~25일이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경제 살리고 경남 바꾸라는 소명 완수하겠다"고 했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으로 핵심 주력산업 체질 강화하겠다"고 했으며,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았다.

김경수, 24일 오전 9시 후보 등록

김경수 후보는 24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를 시작한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김 후보측은 "그동안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해 온 김 후보는 선관위 등록으로 공식 후보가 되는 만큼 남은 20일의 선거기간 동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경남 곳곳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남의 미래와 문재인정부의 성공,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거대한 여정이 시작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남 정권교체를 이루고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리라는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농정공약이행 확약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공약박스 전달식' 등에 참석해 도민과 만날 예정이다.

김경수 후보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태호, 창녕 따오기 복원센터 방문

김태호 후보는 23일 따오기 복원 10주년을 맞아 창녕 따오기 복원센터를 축하 방문했다.

김 후보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국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따오기 증식·복원 사업은 김태호 후보가 도지사 재임시절인 2008년 10월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들여오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태호 후보는 "자연 상태에서 따오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내년으로 미루어져서 안타깝다"며 "따오기 복원 및 방사를 통해 서식지인 창녕지역과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해서 도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김태호 후보는 '지역경제활성화·균형발전 방안으로 권역별 신성장동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남을 수도권에 대응한 신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해 지사 재임 시절 '남해안 시대'의 꿈을 뿌렸다"면서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도 민주당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위기에 처한 경남 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바이오산업 유치를 비롯한 신성장동력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기존 핵심 주력산업을 스마트 산업 단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선 경남의 핵심 주력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을 위해 3개 국가산단(항공·우주·나노융합·해양플랜트), 창원 첨단특화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근 "미세먼지 대책으로 일자리 창출"

김유근 후보는 "공기청정기 공모사업으로 청년일자리 100개 창출하겠다"며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았다. 그는 '미세먼지 마스크 무상지급', '공기청정기 보급'을 주요하게 제시했다.

김유근 후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될 공기청정기의 수는 약 1만 1300개 정도 되고 예산을 약 11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청년 창업가(창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개발 공모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0명 정도의 청년 창업가를 모집하여 그룹을 결성하고 개발한 다음 경남도청으로 납품하는 구조"라며 "해당 공모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나 경남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진행할 예정에 있다"고 했다.


태그:#김경수, #김태호,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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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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