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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에 분노한 전 경찰서장 "한국당 이 사람들 도대체..."
ⓒ 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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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개 발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경찰대학 1기 졸업생에게 혼쭐이 났다.

28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궁화클럽(퇴직 경찰관 단체)과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 등 9개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미친개 발언'을 규탄했다.

이날 채수창 전 강북경찰서장(현 무궁화클럽 공동대표)은 "이번 자유한국당의 경찰조직에 대한 막말을 접하면서 인간적으로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자유한국당 이 사람들 한나라당 시절에 경찰을 지휘하고 통제했던 사람인데, '대체 경찰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며 일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엄청난 모멸감이 든다"고 밝혔다.

또 채 전 서장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분노와 모욕감을 표현하고, (그들을) 꾸짖기 위해 나왔다"고 덧붙였다. 채 전 서장에 따르면 퇴직 경찰관 단체인 무궁화클럽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경찰에 대한 명예훼손' 명목으로 고소할 예정이다.

(취재·영상편집 : 정현덕 기자)

전직경찰 모임인 무궁화클럽과 민주경우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앞에서 자당 소속 자치단체장 수사와 관련해 경찰을 ‘미친개’에 비유하고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한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무지 공당의 대변인 논평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망발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사과와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했다.
▲ 전직 경찰과 시민들 '장제원 망언' 규탄 전직경찰 모임인 무궁화클럽과 민주경우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앞에서 자당 소속 자치단체장 수사와 관련해 경찰을 ‘미친개’에 비유하고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한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무지 공당의 대변인 논평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망발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사과와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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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장제원, #경찰, #미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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