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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 부산항신항 웅동항만배후단지에서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 부산항신항 웅동항만배후단지에서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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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부산항신항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인 항만모델을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 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 부산항신항 웅동항만배후단지에서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산항신항은 자율운항선박, 초고속 해상통신망, 최첨단 스마트 항만 등을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 항만모델을 선도하고, 현재 21선석 규모를 2030년까지 총 40선석으로 확대하여 연간 30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항만배후단지도 확대하여 물류와 비즈니스가 연계된 종합 물류허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했다.

문 대통령은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세계역사에 없다. 해양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그 중심에 바로 부산항이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는 물류허브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혁신하고 있으며 상하이·싱가포르·로테르담 같은 권역별 허브항만은 터미널 대형화와 스마트 항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부산항도 결코 이들 항만에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부산항신항에 대해 문 대통령은 "선박용 LNG 공급기지·대형선박 수리조선 단지 조성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며 "항만 배후단지도 지금보다 8배 넘는 규모로 확대해 생산과 가공, 물류와 비즈니스가 연계된 종합 물류허브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서병수 부산시장,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하여 부산항신항의 발전 영상을 관람한 후 해양수산부장관의 부산항 미래비전 보고를 함께 청취하고 항만근로자들을 격려하였다.

한 권한대행은 "부산항신항은 컨테이너부두와 항만배후단지 등 현재 조성중인 항만 개발이 대부분 경남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향후 경남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보고이자 세계 항만산업의 중심지로써, 세계적 항만과 경쟁하여 최첨단 항만, 고부가가치 항만, 동북아의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에서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신항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19조 3015억 원을 투입하여 1만 8000TEU급 컨테이너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 등 44선석과 항만배후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부산항신항은 부산과 경남(진해)에 걸쳐 있으며, 이 대형 국책사업에는 경남지역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태그:#부산항신항,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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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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