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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맹정호 충남도의원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처음으로 서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맹정호 의원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된 후 8년간 의원 활동을 하면서, 10대 충남도의회 안전건설 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재선의 도의원이다.

맹 의원은 지난해부터 서산시장 출마를 결정하고 지난달 20일에는 8년간의 의정활동과 더 좋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서산을 위한 제안을 담은 '더불어 함께 만드는 서산 숲'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출마를 준비했다.

맹 의원은 26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서산의 미래는 없다. 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준비를 한다면 서산의 미래는 희망이 있다. 더 좋은 서산, 더 새로운 서산,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위해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맹 의원은 새로운 서산을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의 서산과 숨 쉬는 서산, 산업생태계가 다양한 서산을 만들겠다.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시민이 꿈을 이루는 서산, 넉넉한 시민공동체가 살아 있는 서산을 만들겠다"라며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맹 의원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주인으로 시민을 모시는 자치혁신 ▲더 일 잘 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드는 행정혁신 ▲가식과 과장, 자기 우월주의에서 벗어난 리더혁신(시장혁신) 등을 시민의 꿈을 키우는 세 가지 혁신으로 제시했다.

이어 맹 의원은 공약과 관련해서도 "선심 쓰듯 만든 공약보다는 시민이 제안하는 정책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서산 시장 선거는 후보자들의 선거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들의 선거가 될 것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와대에서의 국정 경험과 충남도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중앙정부와 손발을 맞춰 일할 시장이 필요하다는 맹 의원은 "시대는 시대에 맞는 인물을 찾는다고 한다. 서산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시대의 흐름, 민심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맹 의원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서산의 시민운동을 개척했다. 시장의 권력을 시민 여러분에게 드리고 신뢰의 권력을 시민 여러분에게서 받겠다"고 역설했다.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맹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 달 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현 이완섭 서산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 류관곤 전 성일종 의원 보좌관과 지난달 1월 김영수 전 서산시 자치행정국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21일 바른미래당 조규선 충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했다.

이번 민주당 맹정호 충남도의원의 서산시장 출마 선언으로 현재 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2명, 바른 미래당 1명 등 4명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다음 달 2일 예비후보등록일이 다가오면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에서는 서너 명의 시장 출마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장 출마 선언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태그:#모이, #충남도의원, #민주당,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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