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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 전경.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 전경.
ⓒ 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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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김조원)이 올해 안에 7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구성원 4100여명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19일 카이는 "올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의 본격화와 함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확대를 통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이는 경력직에 대해 2월부터, 신입은 4월부터 뽑을 예정이다. 카이는 채용 직종에 대해 개발직이 500여명이고, 나머지 200여명까지 포함해 총 700여명을 뽑는다고 했다.

신규 투자를 늘린다. 카이는 올해 신규투자 규모가 지난해(1758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800여억 원 규모로 보고, 개발생산 시설과 KF-X 개발,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조원 사장은 "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개발과 생산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소요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워라밸'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에 따라 추가 채용도 전망된다"고 했다.

KAI는 "착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자유로운 휴가 사용과 초과근무 축소 등을 통해 워라밸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신규 채용 규모를 크게 확대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관리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꿈과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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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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