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간첩 사건과 관련된 판결 책임에 대해 "웃기고 있네"라고 답변한 여상규 의원이 격분한 시민들로 인해 "웃기지 않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27일 23시 05분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영향으로, 자유한국당 사천, 남해, 하동 지역구의 여상규 의원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서 28일 00시 15분 1위에 올랐다.
이후 순위 변동은 있었으나 꾸준하게 순위권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28일 16시 56분에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되었다.
네이버 급상승 이력에 따르면, 과거 여 의원의 검색 인기도가 지난 2017년 7월 13일에 15위, 24일에 4위로 일시적으로 상승한 정도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반응은 매우 흥미롭다.
이에 "웃기고 있네" 여파가 얼마나 센지는 네이버 결과만으로고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다. 다음에서도 상황은 비슷해서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뿐만이 아니라 여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 역시 폭발적인 반응이다. 마지막 게시물인 작년 12월 29일 새해 인사 사진은 28일 17시 11분 기준으로 댓글만 무려 5,091개가 달렸다.
여 의원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은 국민청원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 의원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28일 17시 25분 기준으로 23건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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