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 가르시아 아도니스 가르시아

▲ 아도니스 가르시아 아도니스 가르시아 ⓒ LG TWINS


LG가 총액 80만 달러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출신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4살이 된 가르시아는 쿠바에서 뛰다가 2012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MLB에 도전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2015년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고 2017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됐다. 커리어하이는 0.273 0.717 14홈런을 기록한 2016시즌이다. MLB 통산 244경기에 나와 0.267의 타율과 0.714의 OPS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13경기에 나와 0.290의 타율과 0.752의 OPS를 기록했다. 쿠바리그에서는 마지막 3년간 0.330 이상의 타율과 0.940 이상의 OPS를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능력치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파워히터는 아니다. 타구 발사 각도가 KBO 평균보다도 낮으며 평균 타구 속도(142)는 이범호, 이재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땅볼이 52% 뜬공이 21% 라인드라이브가 25%로 땅볼/뜬공의 비율이 2:1이며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이 뜬공보다도 높다. 애틀랜타의 이전 홈구장인 터너필드는 102M-121M-101M로 잠실구장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투수 친화 구장인 편에 속한다.

작년에는 바깥쪽 낮은 볼에 강했고 올해는 몸쪽 낮은 공에 강했다. KBO리그의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할 수 있다.

LG 역사상 100타점 혹은 100득점을 기록한 용병 타자는 페타지니와 히메네스뿐이었다. 용병이 아니더라도 없었다. 토종 3루수 중에는 30홈런을 기록한 타자도 아직 없었다. 과연 가르시아는 LG의 타선 빈곤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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